
서해안 쪽 대천해수욕장에 다녀왔어요
아직 낮에는 햇살이 뜨거워요
물속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보였고요
성수기처럼 붐비지 않아서 반려견 갑순이랑 호젓하게 바다풍경 즐기고 왔어요

바다는 사람들 없을 때 가도 좋은 거 같아요
갑순이가 이번 여름휴가 때 바다 다녀와서인지 대천해수욕장 가니까 겁내하지 않고 바닷가로 성큼성큼 가는데 놀랐어요~^^

여기 대천해수욕장 모래가 아주 예술이에요
동해안 모래는 알갱이도 굵고 조개껍질도 많은데 서해 쪽은 모래도 곱고 백사장도 넓고 물속 경사도 서서히 깊어져서 놀기가 더 좋네요

갑순아
바닷바람 시원하지?
파도소리도 이제 무섭지 않아?
처음 바닷가 갔을 때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는데
이제는 당당히 바다 앞에 서서 풍경 보는데
왜 이리도 귀여운 거죠?
~^^

열다섯 살 갑순이
사람 나이로는 파파 할머니라서
이제 달리기도 오래 못하고 계단도 못 오르지만
마음만은 그 어떤 강쥐보다 청춘이 우리 갑순이랍니다
우리와 함께 사는 동안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 소원 바다 바라보면서 빌었어요

아빠가 아프셔서 우리 집에 와계시게 되어 함께 온 아빠의 강아지였는데 돌아가시면서 저에게 주고 간 선물 갑순이거든요
갑순이 없었다면 저는 너무너무 인생이 힘겨웠을 거예요
그래서 함께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 함께하려고 해요

대천해수욕장 백사장이 반려견과 산책하기도 좋네요
바로 앞에 반려견동반 숙소들도 많고요

겨울에는 어떤 분위기일까?
그때도 다시 한번 와 봐야겠네요
'일상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여 궁남지 철인왕후 촬영지 반려견 동반 가능 (2) | 2025.09.26 |
|---|---|
| 국립부여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 디지털전시공연 (4) | 2025.09.25 |
| 반려견과 사천 진리 해변 산책 (3) | 2025.08.27 |
| 도깨비 촬영지 강릉 주문진 방파제 (6) | 2025.08.26 |
| 사천 바다 가족여행 매년 이맘때 만나자 지금이 더 좋다 (6) | 2025.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