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맛집이네

어향동고 가지탕수 마늘탕수육 중화요리 맛집 일산 백석동 홍성원

꽤나 오래된 곳입니다
그리고 짬뽕 맛집이고요
주인이 바뀌었다지만 그 맛은 더 좋아졌다죠?
오늘은 홍성원 룸에서 95세 외할머니의 생신파티가 있었어요

일산병원 근처 유니테크빌 1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시끄러울 예정이라 룸으로 예약했는데 총 3개의 룸이 있더라고요

아주 깨끗하고 의자도 편했어요

특색 있는 요리류를 먹어보았어요
여기서 제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 마늘 탕수육입니다

넓적하게 바삭한 식감으로 나오고 겉은 찹쌀입니다
소스가 부먹으로 나오는데 마늘향이 기가 막입니다
이게 제일 작은 양인데 가위로 잘라 놓으니 엄청 푸짐하고 고기 두께 장난 아닙니다
근데도 입에서 살살 녹아요

가지탕수입니다
겉바속촉의 대명사예요
소스는 두 가지가 나오니까 취향껏 찍어 먹으면 되고요

가지를 통으로 사용해서 안에 야채와 새우를 다져서 넣고 튀긴 것으로 엄청 뜨겁고 엄청 맛있는 요리예요~^^
개인적으로 안에 든 새우살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새우 선호하지 않는데 이 가지탕수는 잊지 못할 거 같아요

이번에는 어향동고입니다
해물향이 나는 소스가 일품이죠
표고버섯의 꼭지를 따고 거기에 새우살을 잘게 반죽해서 넣어 튀긴 요리를 해물소스를 곁들여 먹는 음식인데 표고와 새우가 아주 잘 어울려요
살짝 매콤한 것이 크기도 큼직하고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집에서도 두반장으로 가끔 만들어 먹긴 하지만 여기 홍성원 마파두부는 특히 맛이 좋아요
맵지 않고 구수한 두부덮밥이라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삼선짬뽕인데 오징어가 통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국물이 끝내줍니다

이건 불짬뽕인데  매운 짬뽕이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입니다
메뉴판에 보니 빨간 고추가 두 개나 그려져 있더라고요~^^

이것 후식으로 나온 옥수수빵빠스인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볶음짜장 뜨는 포크가 엄청 거대한데요?
ㅋㅋㅋ
볶음짜장도 2인분씩 매운 거 안 매운 거로 주문했는데 양념이 맛있었어요

이건 차돌 짬뽕인데 고기랑 숙주가 엄청 푸짐하게 들어있더라고요
여기 홍성원은 뭐든 재료를 아끼지 않고 신선한 재료로 쓰는 것이 입소문이 나지 않았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