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맛집 섬강막국수 메밀막국수 수육전문점

강원도 문막에 있는 섬강막국수를 다녀왔어요

소문대로 웨이팅은 기본이었지만 막국수를 좋아하는 저는 기다릴 수 있었어요
그리고 웨이팅 했다가 먹으면 더 맛있다는요~^^

막국수랑 돼지수육을 주문하니 상추와 마늘 봄동 겉절이도 함께 나오네요

수육이 생각보다 양도 많고 야들야들한 게 부추랑 팽이랑 함께 넣어 먹으니 맛있었어요

깊은 면기 위까지 뚫고 나온 면사리 좀 보세요
그 위에 풍성한 김가루가 듬뿍 그 위에 고소한 깨소금이 듬뿍 얹어서 나오네요

이 시원한 육수를 조금 넣고 비벼서 먹다가 또 육수를 자작하니 넣으면 비빔막국수에서 물막국수로 두 가지 맛을 다 맛볼 수 있더라고요

비비는데 벌써 침이 꼴깍꼴깍~^^

수육이랑도 함께 먹어보았어요
역시 고기는 배신하지 않죠
막국수랑도 잘 어울렸어요

메밀국수의 매력은 툭툭 끊어지는 데 있는 거 아시죠?
여기 찐 메밀국수 인정~^^
왜 사람이 많은지 알겠어요

수육도 막국수도 일품이네요
메밀막국수 좋아한다면
섬강 막국수 강추합니다.

상추에 막국수 올리고 먹어보니 이것도 별미네요

봄동 겉절이는 짜거나 맵거나 조미료맛없이 고향의 맛 그대로예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상추는 더 필요하면 리필해 주시더라고요
사람이 많아 엄청 바쁜데도 홀이 척척 돌아가는 게 느껴졌어요

다 먹고 육수 한 컵 더 마셨어요
동치미 베이스는 확실한데 그 이후 비법은 무엇인지 노르스름한 육수가 참 감칠맛 돌더라고요
차가운 육수를 넉넉히 주어서 더 맛있게 먹었네요

식초 겨자 설탕도 테이블마다 있어서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