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파주 국수 맛집 국수파는집이에요
늦게 가면 웨이팅 있다 해서 부리나케 달려간 곳!
서빙로봇이 근무 중이라니
어서 들어가 서빙받아봐야겠어요
영업시간도 저녁 7시까지로 짧고 월요일은 오후 2시 30분에 마감이네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게 되어 있고 현금일 경우는 카운터로 가서 결제하면 됩니다
4번 자리 누르고 주문했어요
창밖의 푸르름이 멋진 자리네요
네이버 여수증리뷰도 진행 중이네요
시원한 식혜가 나온대요
안의 벽에도 초록향이 물씬 풍기는 거울이 있고 벽 곳곳에 다녀간 유명인들의 싸인이 붙어 있어요
들어오는 문도 특이하게 옛날 문이라서 한 번 더 보게 되더라고요
서빙로봇이 도착하고 말도 건네주네요~^^
암요 암요 일어서서 받을게요~^^
여기 국수파는집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오이소박이국수예요
시원한 김치국물에 잘 익은 오이소박이가 퐁당 빠져있어요
어떤 맛일까 너무너무 궁금해요
고기만두도 모양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찜통 그 자체로 갖다 주시는데 더 먹음직해 보이는 거 있죠?
바로 나와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게 비주얼도 굿 향기도 굿이네요
단무지는 셀프바에서 리필 가능해요
드디어 먹어봅니다
국수 한 젓가락에 오이소박이 한 덩어리를 휘감아서 한 입에 넣었는데 입안이 꽉 차면서 오이소박이를 깨물으니 시원한 오이즙이 쫘악 퍼지면서 엄청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국수랑 오이소박이가 아주 꿀조합이더라고요
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누가 냈을지 손뼉 쳐드립니다~^^
여기 무김치도 국수랑 아주 잘 어울렸어요
오이소박이국수
여름철 별미로 딱이네요
만두들이 가지런히 있는 모습이 참 예쁘죠?
이제 만두도 먹어볼 차례예요
속이 즙이 꽉 찬 게 고기 살이 씹히는 게 크기도 딱 알맞아서 한입에 쏙 넣고 먹으니 육즙이 터지면서 훨씬 맛있네요
여기 만두는 베어 먹지 않는 걸로~^^
야옹 소리 나서 뒤돌아보니까 고영희 씨가 문 열라고 두드리고 있더라고요
너무너무 이뻐서 찰칵~^^
먹으랴 찍으랴 바빴어요
울음소리도 어찌나 애교스럽고 이쁘던지...
웨이팅 했어도 꼭 먹었을 시원하고 개운하고 속이 뻥 뚫리는 맛이에요
여기 파주에는 숨은 맛집들이 참 많네요
현관에 놓여있는 거울도 센스네요
저도 몸단장하고 나왔습니다~^^
헛~
아까 그 고영희 씨가 여기 이렇게 바닥과 한 몸이 되어 있네요
국수파는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같은데 문 안 열어줘서 삐진 거 같아요~^^
건물이 우거진 나무들 사이 쏙 들어가 있어서 못 보고 지나칠 수도 있겠는데 우리 들어가고 나서 바로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더니 1시 넘으니까 웨이팅이 생기더라고요
맛있는 국수 특이한 국수 잘 먹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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