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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이네

용인 수지 신봉동 연지 한정식 격조있는 식사자리 식기가 예쁜 곳

이름도 참 예쁘지요?
이름만큼이나 좋은 식사 자리였어서 더 기억에 남는 한식명가 연지에 다녀왔어요

주차장부터 푸른 조경이 눈에 들어와요
기쁜 날이라 더 푸르게 보이네요
시동생이 차장으로 승진했거든요
감사자리로 식사대접한다 해서 3형제 가족이 모여 축하했어요

들어가는 입구도 멋지네요

주차장으로 새어 나오는 식당 불빛이 참 따뜻해 보이네요

식당 뒤편의 모습이 왠지 가정집 같기도 했는데 막상 들어가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대기장소가 예쁘네요

바닥부터 고급지네요
밖에서 봤을 때와는 사뭇 다른 고급진 분위기예요

룸 내부도 의자 탁자 장식 모두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네요

테이블매트에 글귀가 너무 멋져 찍어보았어요
어떤 음식이 나올까 더 궁금해졌어요

유기수저에
도자기 개인접시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 대접받는 느낌이에요

첫 메뉴부터 감탄이 나옵니다
녹두죽이에요
대부분 호박죽 일색인데 여긴 다르네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녹두가 씹히는데 그 고소함이 정말 좋더라고요

청포묵인데 어찌나 야들야들한지...
그리고 따뜻했어요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해파리냉채였어요
톡 쏘는 맛이 자극적이어서 젓가락이 가지 않는 요리 중 하나인데 적당히 매우면서 달지 않아 냉채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었어요

코다리탕수가 나왔어요
조림이 아니라 탕수로 나오니 겉바속촉이라 훨씬 더 맛나네요

가지튀김은 항상 옳죠~^^
가지 좋아하거든요
근데 가지는 좀 아쉬웠어요
속이  물컹해서요

보쌈도 나왔어요
고기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저 멋진 접시였어요
더 맛있어지는 접시의 마술~^^

녹두전이에요
도톰하고 바삭한데 속은 꽉 차있는 영양덩어리
찐 맛이었어요

뭐가 나올까 궁금해요^^^^

오호~^^
갈비찜이에요
뼈랑 고기가 완벽 분리되면서
소고기의 깊은 맛이 일미였어요
자극적이지 않았어요

새우는 어찌나 잘 튀겨졌는지 머리까지 먹어도 바삭하니 맛있었어요

크기가 엄청 크고 살도 통통통통~^^

주꾸미는 매콤하긴 한데
맛은 순하고 어찌나 연한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맛있게 먹었어요

식사는 솥밥으로 나오더라고요

찌개와 밥그릇으로 유기가 나왔어요
정말 이쁘죠?

솥에서 밥 내음이 솔솔~

퍼보니 반공기정도 나오네요
요리를 완전 잘 먹어서 이 정도면 충분할 거 같아요

함께 나온 된장찌개가 일품이었어요

나온 반찬들도 모두 깔끔하고 맛이 좋았어요

축하자리나 가족식사로 아주 좋은 장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