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듬야채튀김

안녕하세요?
주말의 요리 시간이예요.
기름에 튀기면 신발도 맛있다죠?
근데 진짜더라고요.
먹기 싫은 야채도 튀기면 고기가 되는 기적이 일어나는거 있죠? 하하하하!
과장이 너무 심했나요?ㅋㅋ

당근 감자 양파 둥근호박으로 야채튀김을 만들어볼게요.

야채들을 잘라서 튀김가루를 묻혀요.
저의 경우 요리는 쉽고 빠르고 맛있을 때 만족도가 높더라고요.
빠르게 가루를 입힐 수 있는 방법!
비닐봉지에 튀김가루 한 숟가락 넣고 썰어 놓은 야채를 넣고 쉐킷 쉐킷^^
그래야 튀겼을 때 튀김 옷이 벗겨지는걸 막을 수 있어요.

튀김가루를 찬물에 대충대충 섞어서 튀김옷을 만들어요.
밀가루 튀김의 식감을 좋아하는 저는 반죽을 약간 되직하게 했어요.
너무 열심히 섞으면 점성이 생겨서 바삭한 튀김옷이 되기 어렵거든요.
설렁설렁 대충 나무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줍니다.

요렇게 야채를 넣고 버무려 줍니다.

튀김을 하나 넣어봐서 떠오르면 적당한 온도예요.
한 쪽면이 다 익은 후에 뒤집어주세요.

지글지글 바삭바삭 잘 튀겨졌어요.
가스렌지 주변에 기름 튄거 보이시죠?
야채의 물기가 쪽 빠진 상태에서 요리하면 기름이 그나마 덜 튀어서 좋아요.

푸짐한 튀김 한접시 탄생이요.
식초랑 간장 섞어서 뜨거울 때 콕! 찍어 먹으면
겉바속촉이 따로 없네요.

사이좋게 붙어있는 당근과 양파!
어쩌다보니 양파 당근튀김이 되었네요.
ㅋㅋㅋ

남은 튀김은 냉동보관 했다가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바사삭 바사삭"
튀김 깨무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세요?
ㅋㅋㅋ

그럼 모두들 찐으로 즐거운 가을 주말이 되길 바라며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뾰로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