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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이네

파주 코다리 1인분 두마리에 가래떡과 시래기가 푸짐한집

우리 딸이 고등학생 때 여기는 칼국수 집이었거든요
여기서 알바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새 세월이 흘러 코다리집이 되었네요.

입구에 쓰여 있는 문구가 의미심장해요~^^
우리는 오늘단골이 되기로!

11시 오픈 브레이크타임 3~5시
저녁 8시 마지막 주문이네요.

점심식사 시간에는 테이블링 해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아요.
톡으로 입장 문자가 온다고 해요.

사장님이 유머가 있으시네요~^^

맛집인데 들어가기도 전부터 읽을거리가 푸짐해 배가 부르네요.

아하! 돌짜장 원조이시구나!

셀프 부침개 코너가 있어요.

커피랑 후식도 보여요.

인심이 넉넉하신 듯!

코다리는 네 마리에 긴 가래떡이 두줄이나!

너무너무 예쁜데 맛도 식감도 좋은 버섯이에요.

무도 야들야들  잘 조려졌어요.

시래기가 연하고 부드럽고 짜지 않아서 그냥 먹어도 굿!

아저씨가 크게 한 조각 떠 주네요.
전 사진 찍느라 바빠요
이런 맛집은 널리 알려줘야죠~^^

떡에 시래기에 무까지
푸짐하게 올리니 더 먹음직스러워요.

김도 곱창김으로 씹으면 ㄷㄱㆍㄴ맛이 나네요.
여기 싸서 먹으니 개꿀맛!

절인무쌈에도 안성맞춤!

반찬으로 나온 땅콩조림인데 어찌나 고소했는지 계속 집어 들게 됩니다.

알이 통통하죠?
너무 맛있어요.

이렇게 푸짐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꽉 찬 한상!

뜨거운 철판 위에 얹어 가져다주니까 먹는 내내 따뜻하게 먹었어요.

제가 머리 부분 미리 뼤통에 버리려고 했더니 아저씨가 놔두라는 거예요.
왜? 했더니 우리 아빠랑 살면서 머리 먹는 맛을 조금은 알았다나요? ㅎㅎ

그래서 또 아빠 한번 추억했네요.
우리 아빠 생전에 생선 드시면 머리도 다 발라서 드시곤 했거든요

요 시래기 너무 맛있어서 밥 한 공기 더 먹고 싶어질 정도예요.

솥밥이 나왔네요
공깃밥과 솥밥 중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따로 받아요

대추 단호박 버섯 콩 은행이 들어있어요.

밥 푸고 나서 뜨거운 물 넣어놓고
나중에 열어보니 훌륭한 누룽지가 완성 됐네요~

엄청 구수하고 맛있어 보이죠?

둘이서 한판 깨끗이 ~^^

식후에 먹는 후식 과자도 맛있네요~^^

파주코다리 번창하세요^#^
잘 먹고 갑니다.

아! 이게 셀프 김치전이에요
작은 통에 넣어서 나오면 직접 부쳐먹으면 됩니다.

반찬도 다 맛있었다는요
연근이 좀 짰던 거 빼고는 모두 진심 맛있었어요.

셀프로 부쳐서

밑에 있는 접시에 담으면 끝!
금방 부쳐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아참! 식전에 바지락탕이 나오는데 양이 엄청나고 국물도 시원해요

특히 콩나물 굵기가 포동포동해서
코다리 먹다가 맵다 싶으면 함께 먹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사장님 아이디어 굿!

보이이죠?
통통 콩나물~^^
코다리 먹어본 중에서 가장 만족하고 왔어요.
파주코다리 내 돈 내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