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하루 보낼 생각이시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을왕리 선녀바위 해수욕장이에요.
아담하고 운치 있고 사람들도 많지 않아 좋고
주차도 해수욕장 앞에 넓어서 좋아요.
반려견 산책이나 바닷바람 쐬어주기 딱이더라고요.
선녀바위 해수욕장 근처에 반려견 동반 카페 동양염전이 있고 또 그 근처에 해상궁 식당이 반려견 동반 가능 식당이니 바다도 보고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너무 좋잖아요?
반나절 즐기고 오기에 딱인 인천 영종도 을왕리 선녀바위 해수욕장입니다.
모래 반 조개껍데기 반으로 백사장이 그리 부드럽지는 않아서 맨발로 걷거나 뛰는 것은 좀 삼가야 할 거 같고요.
모래사장과 바다와 하늘의 어우러짐이 너무너무 좋네요~^^
13년 견생에 바다를 처음 와 본 갑순이
지금 갑순둥절 중이네요.
바닷가 가서 발이라도 담가볼까? 했는데 우리 갑순이 미동도 없네요.
처음 만난 경치에 놀란 듯 발을 땅에 붙이고 파도가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바라보네요.
저쪽에서는 그물 던지기 연습을 하고 계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저의 평소 지론대로 바다는 빠지려고 오는 것이 아니라 바라보려고 온 것이라 실컷 눈에 담고 있어요.
이제 우리 갑순이도 좀 적응이 됐나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집에만 있었으면 계속 우울했을 텐데 정말 오길 잘했네요.
아저씨~^^
신경 써줘서 고마워요.
저기 보이는 바위가 바로 선녀바위네요.
진짜 선녀가 내려온 거 같아요.
여기 선녀바위 해수욕장에 근심 걱정 후회 다 버리고 가렵니다.
갑순이도 힐링되고 있니?
이제 아빠를 보내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갑순아! 아빠 없다고 샐초롬하고 그럼 안된다?
아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편안히 고통 없는 좋은 곳으로 가세요~^^♡
선녀바위 해수욕장에서 갑순이도 저도 힐링합니다~^^
'일상 >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켄드 수제쿠키 주는이의 정성이 느껴지는 달지않은 복스러운 쿠키세트 (57) | 2023.10.29 |
---|---|
백설 직화 너비아니 차례상에 산적대신 올리면 인기 최고! (56) | 2023.10.28 |
을왕리 반려견 동반 가능 베이커리 카페 동양염전 (68) | 2023.10.14 |
이천 한우 암소 전문점 서경한우 안흥점 (254) | 2023.10.02 |
추석 음식 함께 먹으니 참 좋았습니다. (84) | 2023.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