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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이네

돈까스명인 김재문수제돈까스 운정역 근처 숨은 맛집

파주 운정역 뒤에 숨은 맛집을 찾아냈습니다.
김재문 수제돈가스 맛집이에요.
외관이 허름해 보이는 대신 세월의 연륜이 느껴집니다.
자기 이름 걸고 하는 음식점이니
주인장만의 노하우가 있겠죠?

수제돈가스치고는 가격이 착합니다.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네요.

안심돈가스 도착했어요.
타이머 켜고 튀겨내는  소리가 들리는 거 보니 맛을 위해 튀김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듯요.
정말 뜨거운데 엄청 바삭바삭하고
근데 속에 고기는 너무너무 부드러운 거예요.

등심돈가스도 도착했어요.
비주얼 훌륭하고 등심 좋아하는 사람은 알겠지만 고기의 담백함이 최고네요.
고기 썰어진 정도도 딱 먹기 편한 크기로 썰어져 나오네요.
붉은색으로 물들인 단무지도 특이하고요.

함께 나오는 소스도 맛이 강하지 않아서 듬뿍 찍어서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상차림도 예쁘죠?

양배추 샐러드에 빠질 수 없는 소스를 듬뿍 뿌려서 먹었어요.
양배추가 금방 썰은 것처럼 싱싱하고 양도 소복하게 담아 나옵니다.

단무지가 요렇게 단풍잎처럼 물이 들어 나오네요.
맛은 그대로 단무지 맛!

고기 두께가 장난 아니네요.
고기 양념과 숙성에 노하우가 있는지 텁텁함이 전혀 없고
입 속에서 스르르 녹는 부드러움이 있어요.

소스 찍어서 먹으니 더 맛있어요.
고추 장아찌가 필요하면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우리는 맵찔이라...  ㅎㅎㅎ
단무지와 김치로 만족입니다.

고기가 어쩜 이렇게 부드러울까?
먹으면서도 계속 얘기하게 되네요.
이게 바로 여기 돈가스명인의 꾸준한 손님 비법인 거 같아요.

오후 5시쯤 방문했는데 손님이 계속해서 들어오더라고요.
아는 사람들은 계속 찾는 숨은 맛집이에요.
가족들과 오는 사람 중년부부들
그리고 혼밥 하는 분들과 연인들도 많이 오시네요.

함께 나오는 미소국도 맛이 일품입니다.
텁텁하지 않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에요.

순식간에 순삭 했네요.

파주시 운정로 46
일요일은 휴무
영업시간 11시부터 21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