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삼계탕 용인 동백점 찐인삼이 들어있는 개그우먼 이영자가 인정한 맛집

이영자가 왔다가 엄지 척했다는 고봉삼계탕에 다녀왔어요.
샛노란 간판이 병아리를 연상시키네요~^^

여기 삼계탕 특징은 국물이 엄청 걸쭉하다는 데 있어요.
찐으로 고아졌다는 증거이겠지요?
삼계닭이 어찌나 이쁘게 다리를 모으고 있던가 너무 이뻐서 어찌 먹나요? ㅋㅋㅋ

고봉 삼계탕의 특징은 수돗물이 아닌 천연약수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삼계탕 집과는 달리 사이드 메뉴들도 꽤나 인기가 있는지 다른 테이블에서 보이네요.

김치가 삼계탕 맛을 좌우하잖아요.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히 매콤한 맛이 나는 김치예요.

요 깍두기가 잘 팔리더라고요.
물도 많고 사각사각한 것이 삼계탕과 잘 어울렸어요.
세 번이나 리필했어요.
여기 김치랑 깍두기는 셀프코너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우와~^^
저번에 헤이리 쪽 막국수 집에서 본 서빙 로봇이 여기에서도 열일하고 있네요~^^
한편으로는 신기하고 좋으면서도
일자리 생각하면 씁쓸했어요.

국물 진한 거 보이시나요?
고기 안 먹고 요 국물만 먹어도 왠지 몸보신이 될 거 같네요.
뜨거우니 조심해서 먹어야 해요.

삼계닭 뱃속에는 찹쌀밥이 들어 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찹쌀밥이에요~^^
닭 속에서 익은 찹쌀의 맛과 향은 정말이지 독특하고 심오한 맛이에요.

통마늘도 들어있고 진짜 큼직한 삼도 들어 있어요.
엄청 쌉싸름하더라고요.
그냥 제대로 몸보신되는 느낌~^^

가족들과 오기에도 좋을 거 같아요.
삼계탕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이잖아요.

식전 식후에 마실 수 있게 한방차도 준비되어 있어요.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살짝 한약 맛이 나면서 따뜻하고
먹기 좋아요.

밥을 먹다 보니 대추도 나오네요~^^
달콤해♡

식당 내부가 어찌나 깔끔한지 몰라요.
환하고 깨끗하고 청결해요.

가족들과 오기에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