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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반려견 진드기는 어디에 붙을까? 먹는 진드기 예방약 브라벡토

2022.07.05 - [일상/후기] - 반려견 진드기 예방약 브라벡토 츄어블정 한 알에 3개월 지속

 

반려견 진드기 예방약 브라벡토 츄어블정 한 알에 3개월 지속

예방접종 갔다가 브라벡토 사왔어요. 강아지 진드기 벼룩 예방약으로 먹는거에요. 딱 한 알 들어있고 한 알 먹이면 3개월 지속효과 초콜릿처럼 생겨서 잘 먹겠지? 아쿠야 이빨로 꽉 물더니 뱉어

kalj1.tistory.com

파릇파릇 산책로 화단이 점점 초록으로 덮이고 있어요.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면 더 우거지겠지요?

반려견이 조심해야 하는 해충 중에 진드기가 있어요.
진드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다 조심해야 해요.
그중 여름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겠죠.

진드기 자체가 병을 일으킨다기보다는 진드기를 매개로 해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일단은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제일 좋아요.
도심의 공원이나 아파트 산책로 등은 수목을 관리하고 해충제거제를 살포하는 등 그리 위험하지 않지만 그 밖의 들이나 산 등에 풀숲에는 지금부터 진드기가 활동을 한다고 해요.

물리면 즉각 넓은 핀셋으로 이빨까지 잘 잡아서 떼어주고 소독해 주고 살펴봐야 하고요.
뗀다고 떼었는데 진드기 이빨이 살에 박힌 채 똑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제일 좋은 것은 물리지 않는 거지만요.
그래서 산책 후 발만 닦이지 말고 반려견의 온몸을 한번 훑어 주는 것이 중요해요.

진드기는 털이 없는 부분을 좋아해요.
귀가 접혀 있는 우리 갑순이는 귀를 들어 안 쪽에 털 없는 부분을 살펴요.
뭔가 오돌토돌한 것이 박혀 있나 잘 봐야 해요.

하네스 줄 안쪽에 목덜미도 유심히 봅니다.
그 속에 자리 잡고 무는 경우도 많대요.
갑순이도 풀 속에 얼굴을 들이밀고 냄새 한참 동안 맡곤 하거든요.
진드기는 이럴 때 딱 달라붙기 좋아요.

발바닥 사이 홈도 진드기가 숨기 좋은 장소니까 손으로 만져서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야 해요.

그리고 꼬리 안쪽 항문 주변도 피부가 드러나 있는 곳이라서 진드기의 공격 대상이 되니 꼭 살펴봐야 해요.
진드기는 반려견을 한 번 물면 놓치지 않고 이빨로 꽉 고정한 다음 피를 빨기 때문에 모르고 계속 있으면 진드기가 손톱만큼 부풀어 오를 수도 있다고 해요.
으악~~~ 생각하기도 싫네요.

갑순이 네 다리 사이 접히는 부위랑 사타구니 부분도 털이 없고 눈에 띄지 않는 부위라 산책 후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뭔가 이물질이 느껴지는지 살펴요.

다른 반려견도 그렇겠지만 갑순이도 배 부분은 털이 거의 없고 피부가 드러나 있어서 진드기가 물기 아주 제격이거든요.
배도 잘 살펴줘야 해요.

이건 브라벡토인데 진드기 예방약이에요.
진드기를 매개로 해서 문제가 생기면 치료도 힘들고 반려견이 고생하니까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 좋아요.

갑순이는 3개월마다 진드기 예방약도 먹고 있어요.
브라벡토츄어블정인데 가격은 비싼 편이긴 하지만 뿌리는 기피제처럼 피부트러블 나거나 하지 않고 쵸코볼처럼 생긴 약 한 알만 먹으면 되니까 간편해서 병원에서 주기가 되면 연락 오고 그때마다 먹여요.
약도 먹이고 산책 후 잘 살피고 어쩔 수 없이 물렸다면 바로 제거하고 소독 후 병원으로 빨리 가야겠죠?
진드기로부터 안전한 반려견 산책!
진드기의 계절이 돌아오니까 반려인 분들 모두 모두 조심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