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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이네

원조최미자소머리국밥 본관 포장 후기

원조는 역시 다르네요.
원조 최미자 소머리국밥 포장해 왔어요.
너른 주차장이 만석입니다.
웨이팅도 길어요.
포장해서 가야겠어요.

이제 웬만한 식사비도 만원 한장으로는 어림도 없네요.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 손에는 요런 나무주걱이 하나씩 손에 들려져 있어요.
참 재미있어요^^
신기해서 어떤분께 사진좀 찍어도 될까요? 했더니 흔쾌히 내어준 주걱! 25번째이신가 봅니다.

포장은 기다릴 필요없이 카운터에 2인분씩 미리 준비해 놓은거 살 수 있어요.
집에 가서 팔팔 끓여 먹고
밥은 따로 들어있지 않다고
얘기해주네요.
3인분만 필요했지만 2인분 두봉지를 샀어요.

꼭꼭 눌러 담은 고기가 엄청 실해 보여요.
소머리에서 나오는 고기겠죠?

깍두기 김치 대파 양념장
이렇게 들어있어요.
깍두기 맛이 딱 알맞게 익어 정말 맛있네요.

뽀얀 국물이 2인분이라고 하기엔 엄청난 양이 들어있어요.
포장은 양이 더 많네요.

2인분은 시댁 가서 아버님과 함께 먹고 2인분은 집에 와서 끓여서 우리 아빠랑 같이 먹었어요.
ㅎㅎㅎ
양쪽 아버지들 소머리국밥 먹는 날이네요!

줄서서 먹는 맛도 있잖아요.
저는 웨이팅 있으면 기다리는 재미로 더 맛나게 먹고 오는데
최미자 소머리국밥 본점
다음에 또 가면 그 땐 현장접수 해보렵니다~^^
먹어보니 왜 사람들이 그리 즐거운 표정으로 기다리는지 알겠네요.
맛있고 느끼하지 않고 기름기도 싹 걷어내져 있는 뽀얀국물에 연한 고기까지...
잘 먹었네요.

곤지암 시내에는 소머리국밥이 유명해서 여러 곳이 있는데
제 입맛에는 여기 최미자 소머리국밥 본점이
제일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