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봐도 군침이 넘어가네요.
감자탕 엄청 좋아하거든요.
야들야들한 고기도 좋고
쪽쪽 빨아먹는 뼈도 좋고요.
거기에 쭉쭉 찢어지는 잘 익은 배추까지 들어있는 감자탕!
앗! 감자탕에 감자가 빠지면 안되죠? ㅎㅎ
함께 포장해 온 깍두기도 일품입니다.
딱 맞게 익은 맛이고 고기 찍어 먹는 와사비장도 맛있어요.
파와 팽이 버섯은 따로 넣어줍니다.
우거지 보이시죠?
양이 장난이 이닙니다.
이것만 있어도 밥 한그릇은 뚝딱 해치우겠는걸요?
푹 고아졌지만 식감도 살아있는 우거지네요.
감자는 생이에요.
포장은 어차피 집에 와서 끓이니까 생을 넣어줍니다.
살캉살캉 익혀서 꺼내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여기 운정골 감자탕의 등뼈 크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큽니다.
그냥 크기만 한 것이 아니고
잘 생겼어요.
살밥이 꼭꼭 눌러 차 있어요.
등뼈 한 개만 먹어도 고기는 충분하네요.
커다란 전골 솥에 넣고 끓여줍니다.
포장은 언제나 국물을 넉넉히 주는것이 좋으네요.
이 감자탕 국물이 쓰일때가 참 많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한그릇 빼서 냉동해 놓아요.
나중에 밥을 볶아 먹을 때 김가루랑 깨랑 넣고 함께 볶으면 너무너무 맛있어요.
운정골 감자탕은 다른 감자탕과 비교가 안되게 맛있어요.
맛집 인정^^
이상 영업시간도 넉넉해서 더 좋은 운정골 감자탕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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