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5년 농업용 저수지로 만들어졌고 나의 부모님이 결혼식 후 신혼여행이라기엔 좀 뭐 하지만 다녀왔던 곳이 바로 여기 산정호수예요

물도 맑고 산 한가운데 있는 우물이라는 뜻처럼 주변 산이 병풍처럼 둘러앉아서 경치가 끝내줍니다

봄꽃도 보고 산도 좋고 물도 출렁이고 거기다가 주차도 편리해요

물론 강아지도 함께 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는 호수

어느 호수나 마찬가지로 호숫가에 보이는 수상놀이기구도 있고요

여기는 한 술 더 떠서 호숫가에 놀이동산도 있어요
엄청 성황 중이네요

요기 포토존 문구가 딱 제 마음이었어요

경기 포천에 위치한 산정호수에 반려견과 함께 나들이 다녀왔어요

저 멀리 오리배도 둥둥
물은 어찌나 깨끗하던지요

호수 전체에 곳곳에 데크로 쉼터도 꾸며져 있어요

중간중간 쉼터도 있고 포토존도 여러 군데 있어요

귀염 뽀작 갑순이도 찰칵~^^

경치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히야~~~
요기를 지나가는 재미도 있네요

우리 갑순이는 유모차에 나 있는 창문으로 열심히 관광 중~^^

낭만닥터 김사부의 촬영지이기도 하네요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가 정말 잘 꾸며져 있어요

요즘 같은 날씨가 호수 산책에 제격이죠

나무들이 엄청 싱그러운데요
갑순이도 신이 나더라고요

호수 가꾸면서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정성이 대단해요

나뭇가지도 호수가 좋은지 물을 향해 휘듯이 늘어지는 모습이네요

카메라에 다 담기지 않는 게 아쉬운 절경입니다

편안하게 걸으면서 음악 들으면서 유모차 밀면서 눈으로는 경치도 보고요
아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산정호수네요

여기에 궁예의 명성산이 보이네요
여기서 생을 마감했죠 아마도

초록이 더 짙어지기 전에 오길 잘했어요
봄내음도 가득
눈도 코도 귀도 싱그러운 산정호수

가족들과 반려견들과 많이들 오시네요
주차장도 대형이고 주변에 먹거리들 많아서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네요

야간에 오면 조명도 비치는군요
엄청 운치 있을 거 같아요

반정도 돌면 보이는 작은 폭포~^^
우와 폭포 소리가 우렁찹니다

지금도 농업용수로서의 제기능을 다 하고 있네요
더불어 산책과 휴식까지
너무너무 좋아요

쉼터에서 궁예도 보고 가져간 계란도 갑순이랑 나눠 먹었어요

중간중간 궁예의 일대기가 벽화로 만들어져서 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쉼터도 기가 막힙니다
다시 들러보고 싶어요

이동막걸리 병을 꽃병으로
ㅋㅋㅋ
눈에 띄네요

호수와 수변 산책로
놀이동산과 먹거리 촌에
대형 주차장까지
포천 산정호수
잘 즐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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