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맹꽁이 전동차 반려견 동반 가능

하늘공원에 갑순이랑 함께 다녀왔어요
갑순이를 데리고 올라갈 생각을 하니 힘들겠다 싶었어요
그때 생각난 것이 하늘공원 노을공원을 다니는 맹꽁이전동차!

바로바로 요고예요
근데 반려견도 탈 수 있을까?
매표소에 가서 안내원에게 물으니 안고 타면 된다네요~^^
얏호!
오랜만에 하늘공원 올라갈 수 있겠어요

편도 2천 원 왕복 3천 원이네요
왕복으로 끊었어요
정시마다 출발하네요
벌써 사람들이 많이 모였어요
강변북로 가는 쪽 입구에서 출발하거든요
전에 갑순이 산책시킬 때 보니 외국인 관광객들도 단체로 많이 타고 가더라고요
갑순이 안고 안쪽 좌석에 앉았어요

갑순이도 처음에는 어리둥절하더니 천천히 움직이는 버스가 무섭지 않은지 제 품에서 지나가는 바깥풍경을 감상하는데 너무 귀엽더라고요

데헷~^^
갑순이 뒤통수♡
뭘 저렇게 열중해서 보는지...
하늘공원은 제걸음으로 올라가려면 40~50분 남짓
걸리고 경사도 좀 있는 편인데
맹꽁이전동차 타고 가니 10분 만에 정상 도착하네요

왕복을 끊으면 표를 두 장 주니까 한 장은 내고 입구에 내려서 하늘공원 실컷 즐기고 또 내린 그 자리에 올라오는 전동차 타고 나머지 표 내고 내려오면 됩니다

전망대 안내도가 있는 하늘공원에서 내려다보이는 시내도 멋지더라고요

정말 안내도랑 똑같이 산 아래 서울 시내가 시원하게 보여요
날씨가 미세먼지만 아니었으면 더 멀리 산들도 확연히 보였을 텐데 그게 좀 아쉬웠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모두 아름다운 하늘공원 정상이네요

바람에 스러진 억새들도 아름다워요
가을이면 여기 억새축제도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우와~^^
이 정상까지 치킨이 배달되나 보군요~^^
저 계단 위에 편의점도 있고요

갑순이는 여기 하늘공원 처음이지?
기념사진 찰칵♡
강아지 데리고 오신 분들도 종종 보이네요
넓고 확 트여서 산책하기도 좋아요

바람도 시원하고 탁 트인 전망이 참 시원합니다
반려견 동반도 되니 더 좋고요~^^

차는 난지천 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이용하고 왔어요
맨날 주차장 근처에서만 산책하다가 하늘공원까지 가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만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