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스트레스 적게 미용 하려면

시원하게 미용한 갑순이예요
이제 날도 따뜻해졌으니까 다리를 감싸고 있던 털도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한주먹만 하게 작아졌네요~^^

클리핑 컷으로 기계를 써서 짧게 밀고 닭발 모양으로 꼼꼼히 발도 미용했어요

FEELGOOD이라고 집 가까운 곳에 문자로 예약하면 포들리 앱으로 날짜 시간을 알려줘요

원장님께서 미용 전 후 자세히 알려주는 정보가 반려견 미용 맡기는 입장에서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서 함께 공유하려고요

1. 미용 시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간식 챙겨 오기

2. 미용 전 산책이 가능한 아이라면 5분-10분 정도 짧은 산책 (우천 시, 너무 덥거나 추울 땐 산책 금지)

3. 각종질병
(심장, 탈구, 피부, 디스크 등)이나 미용에 예민한 강아지, 사나운 강아지는 상담이나 미용 전 미리 고지

4. 털엉킴이 심한 경우 엉킨 털을 무리하게 푸는 과정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될 수도 있고 피부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 풀지 않고 클리핑 미용 추천

미용 후 반려견을 잘 관찰해 줘야 하네요

1. 클리핑 후 자극으로 핥거나 긁을 수 있음
2. 털 길이가 짧아지면 어색해서 몸을 떨거나 불안해 할 수 있음
3. 항문낭을 짜고, 항문 털을 민 후 항문을 바닥에 끌고 다닐 수 있음
4. 귀속 털을 뽑고, 귀털을 밀어서 심하게 털 수 있음
5. 미용중 털이 들어가거나 힘을 줘서 눈이 충혈될 수 있음
6. 겁이 많은 반려견은 미용 중 힘을 많이 줄 수 있어 그로 인해 근육통이 와서 만지는 걸 아파할 수 있고 하루 종일 잠을 잘 수 있음
7. 관절 부위가 약하거나 아픈 반려견은 미용 후 증상이 악화되거나 주변 근육, 인대도 안 좋아질 수  있음
8. 다리를 들거나 아파하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기

세세하게 안내해 주니 오히려 더 마음 놓고 미용 맡기게 되고 미용 후에도 더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아궁 예뻐졌네~^^
반려견은 미용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해요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고 최소한이라도 적게 받도록 미용 전 후 신경 써 주면 좋을 거 같아요

원장님 말씀이 미용하면서 갑순이가 싫어했던 부위가 얼굴이었어서 세심하게 하기보다 빨리 끝냈다고 조금 깔끔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 부분이 더 마음이 놓였어요

조금 덜 되면 어때요
반려견을 미용하면서 세심히 관찰하고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준 거라 저는 더 믿음이 가고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