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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향과 색으로 사로잡는 차 이천 로컬푸드 이정순 차 소믈리에의 국화차

이천 지인으로부터 받은 국화차예요
국화꽃이 가득 들어있어요
병도 열지 않았는데 국화 향이 샤라락 흘러나옵니다
참 싱그럽네요

이천시 이정순 차 소믈리에의 국화차입니다
차소믈리에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는데 그 정성이 대단한 거 같아요
어떤 차가 나올지 기대도 되고
추운 날 마실 수 있게 생각해서 선물해 준 지인에게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천시 로컬푸드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생산자는 물론 제조일까지 꼼꼼히 표기되어 있어요

따뜻한 물을 넣어 국화차 알 몇 개 띄워 놓았더니 어느 순간 국화꽃이 활짝 피었네요
국화차는 보기에도 좋은 차예요

싱그런 국화 향이 진하지 않게 코끝에 갖다 대면 사르륵 퍼지는 게 참 매력적인데요?

이번 겨울은 이천 로컬푸드 국화차와 함께 향기롭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어요

진하게 마시고 싶으면 국화차를 조금 더 넣으면 색도 노오랗게 우러나면서 향과 맛이 진해집니다
자연 그대로라서 그런지 역하거나 인위적인 향이 아니라서 국화밭에 온 느낌이에요

한 번 더 우려도 깊은 맛이 나는 것이 물대신으로 마셔도 손색없어요
국화차의 매력이 이런 것이군요
밋밋한 거 같으면서도 끌리는 맛과 향!

ㅎㅎ 갑순아
너도 향 좀 맡아볼래?
우리 강쥐 밥 먹는 거 지켜보는 게 즐거움 중 하나인데 거기에 국화차까지 마시면서 곁에 앉아 있으니
이게 바로 행복의 순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