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의 아찔한 풍경 가곡헌펜션 앞 정자 뷰 최고~ 데크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요

단양 가곡헌펜션에 묵었거든요
바로 앞에 이렇게 멋진 장관이 있는 줄 모르고 예약했는데
주인장님이 길만 건너가 보세요 해서 나왔다가 입이 떡 벌어졌어요

그냥 산책로인가 했는데
앞에 보이는 절경이 스트레스 확 날려 보내는군요

소백산자락이 아찔한데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어디서나 환영받죠

푸른 숲과 물 그리고 절벽이 어우러져서 너무너무 좋아요

정자에 올라서 내려다보니 풍경이 더 멋져요

우리 갑순이는 난 누구 여긴 어디 하면서 킁킁거리며 다니네요

정자 또한 참 튼튼하고 멋들어지게 지어 놓았네요
바로 옆에 전망대도 있지만 여기 정자에서는 시야가 더 넓어지고 바람이 엄청 시원해요

여행 왔다가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받은 느낌이 들어요

요즘 일상의 피곤함과 정신적 힘듦이 있는 때였는데
이곳 가곡헌펜션으로 오길 잘했어요

사방이 초록초록하니 가슴도 초록빛으로 물드는 듯요

가곡헌펜션이 알고 보니 뷰맛집이었어요

소백산은 산의 모양도 어쩜 이렇게 포근포근한가요?

펜션에서 푹 쉬면서 힐링하려고 계획했는데
딱 바로 앞에 더 힐링되는 장소가 있었다니 행운이네요

다음 단양여행에는 아저씨도 딸도 함께 오면 좋겠어요
시원한 정자에서 차 마시면서 경치구경하면서 이런저런 소소한 얘기 나누는 상상을 해 보았어요

물길 따라서 데크도 아주 잘 되어 있으니 산책 코스로도 최고네요
단점은 펜션 쪽에서 건너는 길이 없어서 양 쪽 잘 보고 건너야 한다는 거고
아니면 주차장이 있으니 차를 가지고 오는 방법도 있어요

화장실도 바로 옆에 마련되어 있네요

단양 가곡헌펜션 앞 산책로와 정자에서 소백산 자락 감상하며 힐링 제대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