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한우 선물세트가 배송되었네요
이쁜 딸내미의 남친분이 명절이면 꼭 보내주는 한우예요
일 년 중 한우를 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중 하나예요
종류는 고기지만 제품은 다양한 회사에서 준비하는 센스만점 남친분~^^
제가 저 혼자서 이름 고쳐 부르고 있어요
여닐 씨
ㅋㅋㅋ
이번에는 농협 한우로 보내주었네요
그 고마운 마음을 어찌 답할까요?
내 딸내미를 행복하게 웃게 해 주는 것만으로도 늘 감사한데
도리어 선물까지 보내주는 것이 기특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고기 색 조오타~^^
농협 안심 한우 먹음직스러운 건
물론이고 포장도 아주 위생적으로 깔끔해요
선물 받은 사람이 아주 기분 좋은걸요?
ㅎㅎㅎ
담겨있는 작은 메시지 문구도 어쩜 이렇게 곱게 쓰여 있나요?
보름달의 힘찬 기운을 받으시라니...
여닐씨가 쓴 카드라고
딸내미에게 농담 좀 했더니
찰떡같이 받아주는 우리 딸~^^
딸에게도 고맙네요
사랑도 기브엔 테이크라고 생각하는 저이거든요
서로가 서로에게 잘하니까
서로에게 또 서로의 가족에게 잘하게 되는 게 아닐까요?
맛있는 건 얼른 먹어보고 또 딸의 남친분 칭찬해 줘야죠?
벌써 프라이팬에 내려앉는 순간부터 냄새 소리 모두 합격~^^
고기가 워낙 좋으니 다른 양념은 필요치 않아요
오직 히말라야 핑크솔트랑 후추 약간 거들뿐
육즙 가두느라 앞뒤로 센 불에 구웠어요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서 큐브로 만들고 사방 한 번씩만 치지직~^^
갑순이도 달려왔네요
역시 개코네~
레어로 구워봤습니다
먹음직스럽죠?
딸내미랑 남친분 오면 구워줄 것도 물론 남겨 놓았죠
먹을 때마다 생각하면서 아껴 먹으려고요
ㅋㅋㅋㅋ
구워 놓고 향기만 맡아도 좋은 거 있죠?
농협안심한우
정말 안심하고 먹어도 될 만큼
품질이 끝장이네요
마침 샐러드 한 팩 있었어서
함께 먹었는데
정말 나가서 먹는 외식 부럽지 않은 저녁식사였어요
아저씨도 엄지 척!
농협이라 더 믿고 먹을 수 있고 고기 색만 봐도 엄선된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사람들이 왜 농협 한우를 선호하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네요
육즙도 팡팡
최고의 맛이네요
농협 안심 한우
식탁 밑에서 그르렁대는 갑순이를 무시할 수가 없죠
갑순이도 우리 식구인데요
우리 아저씨 정성으로 한 조각 잘게 잘라서 주네요
갑순이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다 체할까
잘게 자르는 센스~^^
우리 아저씨 최고
갑순아
언니 남친분이 쏘는 거야
맛나게 먹고
울집 오면 반겨주기~^^
농협 안심 한우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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