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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단양 하리민박 반려견 동반가능 산멍하기 좋은 곳 에어비앤비로 예약

여기는 단양 한적한 시골마을에
하리민박이에요

들어가는 입구에 자그마하게 있는 우체통에서 청개구리가 우리를 반기네요

어서 와~^^
하리민박은 처음이지?
ㅎㅎ

반려견 동반가능 에어비앤비예요
이번 가족휴가를 위해 딸이 잡은 숙소예요.
여기가 거기인가? 하고 쳐다보는 갑순이~^^
꼬리가 잔뜩 긴장했네요~

에어컨은 1층과 2층에 있고 청소기도 구비되어 있어요
주변에 편의시설 없으니
이점은 미리 알고 준비해야 해요

전기포트도 있고 싱크대 아랫 편에 식기와 밥솥과 전자레인지에까지 모두 구비되어 있어요

다 쓴 수건은 흰 바구니에 넣으면 되고 쓰레기는 검은 바구니에 넣어서 퇴실 시 앞에 놓으면 된다고 해요
다음 분을 위해 깨끗하게 쓰고 가려고요~^^

갑순이 계속 자기 집 아니라고
문 앞으로 가기를 반복하더니만
어느새 바깥풍경 보며 여유를 부리네요~^^

싱크대 상부장이 없으니 주방이 더 예뻐 보여요

딸에게 조용한 휴식을 위해 한적한 시골을 찾아달라고 했는데 이곳 하리민박이 딱이에요

갑순이 낯설어서 꼬리 내리고 아저씨만 졸졸 따라 돌아 다니는 모습이더니 이제는 1층 침대에서 널브러져 자네요

밖에 나가서 실컷 산책하고 응가도 누고 쉬도하고 차도 안 다니니까 가고 싶은 곳으로 다닐 수 있어 반려견 동반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네요

2층에도 더블베드 침실이 또 있어요

침실 옆 무드등도 예쁘네요
밖은 폭염주의보인데 여기 하리민박은 위아래층으로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무지 시원해요

전신거울과 옷걸이도 있고요

화장실 바로 옆에 세면대도 마련되어 있어서 손 씻거나 양치하기 좋아요
수건이랑 휴지도 넉넉히 놓여 있어요
수건을 이렇게 넉넉하게 주는 곳도 드문데 맘에 들었어요

주방에는 2인 테이블과 간이의자 2개도 함께 있네요
테이블 위 티슈케이스에 티슈가 금방 떨어져서 좀 아쉬웠긴 해요

하리민박은 두 개의 독채로 이루어져 있어요
아래에 있는 집이 A동이에요

거실 테라스 열고 나가면 데크가 있고 바비큐하우스도 설치되어 있어요
전체적으로 조금만 더 청소에 신경 썼다면 최상이었겠어요
청소는 현지분들이 알바로 많이들 하던데 여기 하리민박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욕실도 온수도 잠금장치도 완벽해서
한적한 시골에서 반려견과 편안하게 쉼 할 곳 찾으시는 분 있으면
여기 하리민박이 딱이네요~
지금 해 뜬 지 네 시간 정도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밖에서 닭들이 우는 소리가 들려요
매미 우는 소리도 들리고요
평화롭고 한가롭고 조용해서 좋네요
소백산 자락 보며 산 멍하기 좋은 곳
하리민박~^^
단양 하리민박에서 힐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