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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용인 처인구 이동읍 한정식 뜰안애 후기

외관 단촐하고
깔끔해요.
직원분들 모두 친절합니다.
주차장 넉넉하고

야외벤치도 있어 밥 먹고 산책도 가능해요
대가족은 예약 필수이며
제대로 된 집밥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입구에 요렇게 예쁜 화분들로 반겨주니 더 좋네요.

일단 식기가 맘에 쏙 듭니다.

반찬들도 간이 세지 않고 양도 적당해서 남기지 않고 비울 수 있어 좋았어요.
묵도 말랑하고 나물과 고기 육류 채소류 어류 골고루 나와요.

요 굴비는 어찌나 겉바속촉인지요.
게다가 알배기더라고요.

멀리서부터 찾아온 식당에서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맛 보았을 때
참 행복합니다~^^
와사비와 마요네즈를 혼합해 무친 오징어채가 정말 부드럽고 맛나네요.
보쌈은 어찌나 두툼한지
한 입 가득 무말랭이랑 넣으니
완전 만족입니다.
홍어회무침은 다른집들과는
달리 큼직한 무와 홍어살이 새콤달콤 무쳐져 있어서 입맛 돋우는데요?ㅎㅎ
우엉채도 간장에조리지 않고 향긋한 소스에 뿌려 먹으니 더 건강해지는 듯 해요.

생선전도 바삭하고 오징어젓은 직접만들어서 더 맛있었어요.
명란젓도 저염으로 나와요.
잡채도 맛나고 제철 열무김치도 슴슴하니 싱싱하니 넘 맛나더라고요.~^^
취나물도 고소하고 부드러웠어요.

솥밥은 윤기가 좌르르 흐르네요.
오랜만에 쌀밥 먹어봤네요.
누룽지도 알맞게 눌어 있어
나중에 숭늉으로 먹었는데
입안이 깔끔 정리되는 거 같아요.

직원분 말씀이 여기 된장찌개가 정말 맛나다고하더니 그 말 사실입니다.
밥이 술술 넘어가요.

양념 고기 구이만 약간 고기내가 났어요.
나머지는 모두 제 입맛에 쏙!
거의 다 빈접시로 만들어 버렸답니다. ㅋㅋ
가족모임으로 너무 좋았어요.
오늘 자리 마련해준 멋진 시동생과 조카들!
감사히 잘 먹고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