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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서산 휴게소 목포방향 반려견 놀이터 반가운 마음 반 아쉬운 마음 반

갑순이랑 함께 나선 여행길에 반려견 놀이터가 있는 휴게소가 있어서 들러봤어요
서산휴게소 목포방향이에요

놀이터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강아지 키재기도 붙어 있네요
우리 갑순이는 소형견~^^

공원 이용 수칙도 자세히 나와 있어요
익히 알고 있지만 소홀할 수 있는 것들이에요
갑순아 좀 읽어보고 들어가자!

배변장이 따로 되어 있네요

튼튼한 울타리가 사방으로 둘러져 있어요
목줄은 없어도 되니 좋아요

강아지도 함께 올라가서 쉴 수 있는 그늘로 정자도 마련되어 있고요

간단한 어질리티 기구도 보여요
색별로 칠해져 있는 강아지 놀이기구네요

우리 갑순이는 제 옆 폭신한 깔개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여기 놀이터 들어오니 혼자서 총총 총총 신이 났어요

마침 평일이라 사람도 강쥐들도 별로 없어서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았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용객들이 배설물을 그냥 놔두고 간 경우가 몇몇 곳에서 보이더라고요

반려견 놀이터라도 엄연히 청결은 존재하는데 그냥 방치된 배설물들이 눈살 찌푸리게 만들었어요

여름에는 물놀이장도 운영되는가 봐요
갑순이가 관심 보여요

목줄 없이 안전하게 산책하는 거 보니 저도 기분 좋네요

다른 친구들 냄새가 나는지 킁킁하면서 바쁘게 돌아다녀요~^^

장시간 차 안 요람에 있었는데 갑순이도 스트레스 풀리겠어요

ㅎㅎ 높은 곳에 올라가 봤어?
갑순아?

바닥도 잔디로 되어 있어 여름철에 오면 더 예쁠 거 같아요

그런데 기구들의 페인트가 많이 벗겨졌어요
좀 더 관리해 주면 이용객들이 더 기분 좋게 이용할 거 같아요

갑순이가 신이 나서 돌아다니고 기구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거 보니 여기 서산휴게소 반려견 놀이터 들르길 잘했다 싶네요

혹시 몰라 항상 배변 봉투 가지고 다니는데 여기가 명당 자린가 봅니다
시원하게 쉬야도 누고 응가도 누고 30분가량 산책하고 왔어요
서산휴게소 목포방향에 꽤나 큰 반려견 놀이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