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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청종농원 모란점 토분으로 분갈이 정성으로 해 주는 농원

모란시장 입구 청종농원 모란점입니다

꽤 큰 농원인데 한 여름이라 식물들의 수를 좀 줄여 놓았다 하네요

아침 7시부터 영업을 하니까 일찍 나서는 분들한테는 좋을 거 같아요

모종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모두 싱싱한 것들이네요

씨앗도 종류별로 다 갖춰놓고 있어요

농원답게 푸른 식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이곳은 분갈이도 해 준다고 해서 딸이 집에 기르는 화분들 분갈이를 하려고 찾아왔거든요

분갈이하는 동안 내부도 둘러보았어요
자그마하지만 깜찍한 식물들이 참 많아요~^^

보고 있으려니까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쪼꼬만 화분들에 옹기종기 피어있는 선인장들이 너무너무 귀엽더라고요

식물뿐만 아니라 화분도 아주 예쁘고 고급진 게 있네요

초록색을 많이 보니까 농원 하시는 분들은 좋겠다 생각되네요

사장님이 분갈이하면서 세심하게 기르는 법도 알려주시고 모양도 잡아주시고 꼼꼼히 갈아주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딸이 검색해서 찾아온 곳인데 여기로 오길 잘한 거 같아요

뿌리가 튀어나올 정도로 작은 화분에서 살던 식물들을 큼지막한 화분에 옮겨 심으려는 딸의 마음이 꼭 제가 갑순이 기르면서 불편하지 않게 해 주려는 마음과 똑같더라고요
반려식물들을 아주 잘 키우고 있는 딸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부를 둘러보니 여기 있는 화분들 다 사고 싶어지는 충동이 생기네요
나이가 먹을 만큼 먹어서 충동구매의욕은 없어진 줄 알았더니 여기 농원에 와서 보니 아니었네요

하지만 저는 식물과는 영 거리가 멀고 우리 아빠가 워낙 식물을 좋아해서 자식보다 식물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눈 덕분에 식물에게 질투까지 느꼈던 저는 화분 키우기를 그리 즐기지는 않아요

그냥 눈으로 보고 말아야죠~^^
ㅋㅋㅋ

아기토끼도 선물로 놓아주셨네요

분갈이한 사진 좀 보내달랬더니 딸이 보내준 사진들인데 아주 예쁘게 잘 놓았네요
반려식물 기르기에 진심인 딸이에요

딸 집 거실이 한층 더 예뻐졌는데요?
토분으로 심으니까 더 고급스럽고 식물에게도 숨 쉬는 화분이라 좋을 듯해요
농원 사장님이 잘 골라주셨네요

저는 농원은 화분이나 모종 씨앗  판매만 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분갈이까지 해주는 줄은 몰랐거든요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 닿으니 더 멋진 분갈이가 되었네요
모란시장 청종농원 친절하고 세심하게 분갈이해주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