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역 삼융빌딩 메가커피 아이스라떼 맛있어요

깜짝 놀라셨죠?
저도 깜짝 놀랐답니다.
손선수가 왜 나에게 윙크를 하지?
ㅋㅋㅋㅋ
여기는 야당역 근처 메가커피점!

제 머리 염색이랑 우리 아저씨 컷을 여기 2층 테오헤어에서 하거든요.
예약시간이 30분 정도 남아서
커피 한 잔 하려고 들어왔어요.

맨날 테이크아웃만 했었으니까
내부는 처음 들어와 본 거예요.
의외로 안이 넓더라고요.
조용히 공부하러 오는 분들도 꽤 있네요.

좌석도 푹신 의자라서 좋네요.
분위기 괜찮아요.

그거 아세요?
저기 메뉴판이 움직인다는 거!
저기 메뉴판을 밑에서 위로 열면 수납장이더라고요.
저는 이걸 얼마 전에 알았거든요.
그때 진짜 아하! 했었어요.

여긴 화장실 비번 없대요.

메가커피는 제 입맛에도 맞고
가격도 저렴하고 거기다가 이름에 걸맞게 사이즈도 커서 저 같은 커피 마니아에겐 인기죠.

눈이 엄청 오고 손선수는 저를 보고 자꾸 웃고요
마음이 설레네요
ㅋㅋㅋㅋ
올 들어 눈이 이렇게 많이 오긴 처음인 거 같아요.

저 이제 키오스크로도 제법 빨리 주문 잘하고
휴대폰 결제도 잘한답니다~^^

유자는 고흥유자차네요
이거 맛있는 유자청이거든요.

저는 아라떼
아저씨는 아카모

벽에 걸린 문구가 재밌어서 한컷!
오늘은 마주 앉지 않고
내리는 눈 감상하려고 나란히 앉았거든요.

20대 때 연애시절 늘 나란히 앉던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으악 심쿵~^^
아저씨랑 함께
메가커피에서 함박눈 보면서
잠시 추억에 잠겨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