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팽이버섯 부추전

알라리 2024. 5. 25. 18:52

색깔 너무 이쁘죵?
음식 만들 때 예쁜 색깔 만나면 안구정화 마음정화
그냥 다 정화되는 느낌이에요~^^
식재료의 자연의 색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계란만 넣고 해도 되는데
조금의 점성을 위해 밥숟가락으로 부침가루 한 숟가락만 넣어줍니다.
팽이버섯 당근 부추 계란!
여기 4 총사만 있으면 실패할 수 없는 전이 완성 되거든요
이번 제사에 가져갔는데
식구들이 모두 잘 먹고 맛있다고 해주었어요
인사치레라도 잘 먹는 모습 보니 기분이 좋았어요
홍홍홍~^^

동그라미 프라이팬에 부치니까 도톰해서 먹음직하게 보이고
냉동에 보관했다가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어도 금방 만든 것처럼 맛있게 먹을 수가 있어요.
부추만 따로 넣고 부추전으로 해도 맛있지만 이렇게 초록초록이 틈틈이 박혀있는 전은 보는 맛도 있답니다.
요즘 부추 한단이 7~8천 원 하더라고요
물가가 엄청나게 올랐죠.

당근은 색을 위해서도 넣지만
영양면에서도 아주 좋은 채소라서 저는 아침저녁 주스용 당근 한 개씩 꼭 씹어 먹거든요
제주구좌 당근은 그냥 먹어도 달고 물이 많아 씹기도 좋아요

팽이버섯은 언제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리는 아주 작고 귀여운 버섯이죠.
저는 그중 계란과의 궁합이 제일 좋아 보여요
다 부친 전은 키친 타월 깔아 놓은 쟁반에 비스듬히 세워서 기름을 빼고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합니다
팽이버섯 씹히는 맛이 일품이네요.
간은 맛소금으로 했더니 감칠맛이 훨씬 좋네요
재료도 만나기 쉽고 요리도 간편한 팽이버섯 부추전은
밥반찬으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