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식탁에 고구마스틱 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마스틱 한 잔 하고 가실래요?
도대체 새벽 세시에 왜 잠이 깨는건지요?
ㅋㅋㅋ 갱년기 맞네요.
아저씨가 좋아하는 고구마 스틱을 만들어 보았어요.
깨끗이 손질한 고구마를 채 썰어요.
부드러운 스틱을 좋아하는 아저씨를 위해 조금 두툼하게 스틱을 만들어요.
스틱 하나를 기름에 넣어봐서 바로 떠오르면 적정 튀김 온도 도달입니다.
바삭하게 튀겨줍니다.
고구마는 생각보다 기름을 많이 먹지 않고 기름이 잘 튀지도 않아서 좋아요.
제가 손이 큰 덕에 풍성하게 튀겨지게 된 고구마들이네요.
얼마전 산책 나갔다가 카페거리에서 커피를 마셨었거든요.
친환경 컵이 얼마나 이쁘던지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헹구어 두었었는데 여기에 스틱을 꽂아 보았어요.
와~^^
고구마스틱 꽃이 피었네요.
보기도 좋네요.
1분씩 더 튀겨서 4단계로 바삭함을 달리 해 보았어요.
부드러운 식감을 즐기는 아저씨는 1단계 바삭함으로, 딱딱한 식감을 좋아하는 저는 4단계 바삭함으로
먹을거예요.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잠 깬 아저씨가 한 쟁반 맛나게 먹어 주네요.
"맛있다!"
꼭 표현 해주는 아저씨!
잘 먹는 모습 보는게 제일 행복해요.
고구마는 다양하게 쓰이는 요리 재료인데
제철에 스틱으로 튀겨 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아그작아그작 씹는 식감이 최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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