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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마파두부! 된장과 고추장으로 더 맛있게

주말마다 아버지를 보러오는
동생가족!

마파두부 먹고 싶다기에 만들었어요.
저도 남아공 티친 스팸님께 배운
요리인데 너무너무 사랑하게 되었죠.
왜냐!
쉬운데 맛까지 있으니까요.~^^
몸 아프신 아버지도 잘 드시고요.
큰 후라이팬 한 가득 만들었는데
동생이랑 조카가 순삭했다는...
매 끼니 밥 드시기 어려워하시는 아버지만 보다가 잘 먹는 사람들 보니 왠지 신나네요~^^

신선한 돼지고기 다짐육과 두부 한모

양파 대파 호박 당근을 잘게 썰어서 기름 약간 두른 다음
볶고 있던 다짐육과 함께
볶아줍니다.
굵은 소금 약간 촥촥!

두부도 먹기 좋은 크기로 깍뚝썰기 해 놓아요.
맨 마지막에 넣어야 모양이 망가지지 않아요.

자! 비법소스 외할머니표 된장과 고추장입니다!
연세가 많으셔서 작년부터는 장을 안 담그시거든요.
아껴 먹어야 해요. ㅠㅠ

한스푼씩 넣고 달달 볶아요.
약간 불을 세게해서 달달 볶으면
맛이 더 고소해집니다.

전분가루 물에 풀어서 재료에 붓고 보글보글 끓어 오를 때까지 끓여요.

마지막으로 두부를 넣고 한번 더 끓여주면 완성!~^^
마파두부는 남은거 냉장고에 넣었다가 뜨거운 밥 위에 얹어 먹어도 좋아요.
이상 조카가 밥 두그릇 뚝딱 한
마파두부였습니다.